[노컷뉴스]'방음벽 없어도 조용한 도로' ... 중소기업이 개발 '국내최초'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5-07-19 17:14
조회수375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자동차 지나가는 소리를 9데시벨(dB) 이상 줄이는 도로포장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최근 기술검증까지 통과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도로 상에 14미터의 방음벽을 설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주)포이닉스(대표이사 김병채)는 도로교통소음을 9.1dB 이상 저감시키는 ‘복층포장 소음저감 기술’에 대한 기술검증을 국내최초로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당초 지난 2012년 6월에 환경부와 특허청으로부터 신기술로 인증과 특허를 받았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공법을 적용해볼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최근 짧은 구간이지만 신공법을 활용한 도로포장 사업이 이뤄지면서 인증 3년 만에 기술검증을 실시했다.
포이닉스는 복층포장 소음포장 기술로 일부 도로를 포장한 뒤, 지난 1월부터 넉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검증과 현장평가를 받았다.
검증 결과, 소음저감 성능평가에서 일반아스콘포장과 비교해 차량 통과 소음이 9.1dB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5월 22일 환경부가 검증서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