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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복층 포장기술로 도로소음 잡았다.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7-07-07 15:37 조회수376

경산시 삼성현로 일대 

환경부 `신기술 인증`받은

`복층저소음포장` 공법 도입

아파트 주민 소음민원 해결

2017년 07월 07일 (금) 심한식기자

최근 대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의 차량소음과 관련한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가 대단위 아파트 소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복층저소음포장 공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산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많은 교통량에다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운행으로 소음 기준치를 넘기며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삼성현로의 일부구간(760m)에 복층저소음포장을 해 민원을 해결했다.


이 구간은 옥산협화타운과 옥산해오름아파트, 창신성암타운 등에 1천750세대 4천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경산시는 도로의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벽 설치도 검토했지만 도시경관을 해치고 공사비 상승 등의 문제점이 있어 다각도로 고심한 끝에 복층저소음포장 공법을 도입한 것.


복층저소음포장은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ㆍ검증을 받은 기술로 상부에는 8㎜ 굵기의 작은 골재를, 하부에는 13㎜의 굵은 골재를 동시에 포장해 기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비해 골재와 골재 사이의 공극률을 22%로 늘려 소음을 잡는다.


도로 소음의 90%는 차량타이어 홈에 들어간 압축공기가 도로와 마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복층저소음포장은 소음이 아스팔트 골재 사이의 공극(골재와 골재사이의 틈)을 타고 퍼지면서 소음저감(9dB 정도)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 포장에 비해 3배의 공사비가 들지만 하자보수 기간이 5년에 2년에 한 번 청소로 공극률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에 대구시와 인접한 지역 특성으로 교통량이 급증, 도로 교통 소음 문제가 지역의 현안으로 제기돼 왔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소음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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