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차량통행소음 1/10로 줄인 저소음포장 개발- 남양주시에 첫 적용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5-07-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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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소음을 9.1dB(데시벨)이상 저감시킨 '복층포장 소음저감'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9.1dB저감효과는 100대의 차량이 동시통과시 발생하는 소음이 12.3대의 발생 소음으로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방음벽 14m 높이와 동일한 소음저감효과를 갖는다.
환경부는 포이닉스가 신기술을 개발해 기술검증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LH공사 신도시 덕송터널 입구에서부터 광전고가의 시도 1호선(불암로) 약 3Km 구간에 적용되며, 8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소음저감이 가능한 이유는 공극률(골재와 골재사이의 틈)을 크게 해 이동공기량을 공극으로 많이 분산시키고, 유속을 저하시킴으로써 압력증가와 감소의 폭을 줄여 에어 펌핑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발생원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 신기술은 소음저감 뿐 아니라 배수성이 뛰어나 빗길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여주는 효과도 갖고 있다. 노면에 빗물고임 현상 없이 배수돼 빗길 미끄럼 교통사고를 줄이고, 야간 운전시 빗물에 의한 자동차 라이트의 난반사를 줄여준다.
김병채 포이닉스 대표는 "복층포장 소음저감기술을 적용하면 4차선으로 1km 공사비용이 5억1000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는 일반포장+방음벽 대비 15배(70억)저렴하며, 방음터널 대비 22배(108억)비용이 저렴하다"며 "20년간 복층포장을 적용할 경우 일반포장+방음터널 대비 약 11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