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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전문건설신문]복층저소음 도로포장, 소음줄이고 유지관리 유리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7-03-10 15:34 조회수387

복층저소음 도로포장, 소음 줄이고 유지관리 유리

류승훈 기자

승인 2017.03.10 08:41

폭 23m, 연장 400m의 도로에 소음저감효과를 위해 복층저소음포장 공법을 이용하면 방음벽(높이 10m)과 일반아스팔트포장을 함께 시공하는 것에 비해 생애주기 비용에서 13억70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최근 ‘복층저소음포장공법 소음저감효과 분석 및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시지역의 도로소음 저감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복층 저소음포장의 효과와 내구성, 유지관리지침 등을 분석·제시했다.


저소음 포장은 아스팔트 혼합물에 미세한 공극을 의도적으로 20% 정도 함유토록 설계된 포장으로, 복층(2층) 형식이 소음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용인시, 남양주시 등에 이 공법이 적용돼 적잖은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층저소음포장의 소음저감 효과는 통계적으로 주행속도 50㎞/h일 때 5dB, 60㎞/h일 때 6dB, 70㎞/h일 때 7dB로 분석됐다.


한편 연구를 진행한 정종석 책임연구원은 “복층저소음포장의 시공비용은 일반 포장에 비해 비싸지만, 소음이 심한 도심지나 방음벽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 설치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특히 생애주기비용 측면에선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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