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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포이닉스, ISO 기준 CPX 측정 시스템 국내 첫 도입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16-12-26 14:37 조회수41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RSBS 복층 저소음 배수성 포장 전문 업체인 포이닉스(대표 김병채)는 ISO(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적합한 도로교통 소음(타이어·노면 소음) 측정 장비인 CPX(Close-Proximity method) 측정 트레일러(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어·노면 소음은 주행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지배적인 도로 교통 소음원이다.


저소음 포장은 이를 제어해 도로교통 소음을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그간 국내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업계에는 ISO 기준에 적합한 정교한 측정 장비가 없어 정확한 소음 측정이 어려웠고 저소음 포장의 소음 저감 능력을 평가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계는 이번 CPX 측정 시스템 도입으로 도로교통 소음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돼 저소음 포장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PX 측정 시스템은 동력장치가 없는 트레일러와 소음 분석 프로그램, 정밀소음계, 대기·노면 온도계, 속도계, 카메라 등으로 구성한다.


트레일러 내부 양쪽 타이어 주변에 마이크로폰을 장착, 외부 소음의 간섭(유입) 없이 반무향실에서 주행 속도별 타이어 노면 소음을 측정한다.


도로교통 소음은 도로 환경, 자동차 통행량, 동·하절기(온도), 속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포이닉스가 도입한 CPX 측정 시스템은 ISO 연구그룹과 독일, 네덜란드 등 저소음 포장이 상용화한 국가에서 실제 사용 중인 동일한 장비다.


이를 통해 측정하면 속도, 온도, 테스트 타이어(SRTT : Standard Reference Test Tyre, ISO 기준에서 규정한 기준 타이어) 경도 등을 고려해 소음도를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노면 상태 사진을 찍어 정확히 분석하고 대기는 물론 노면 온도까지 체크해 온도 변화에 따른 소음도 추이를 한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GPS가 분석 프로그램과 연동해 소음 측정 구간과 소음도를 지도상에 자동으로 표시, 구간 전체 소음도와 노면 상태를 제시한다.


포이닉스 김병채 대표는 ""ISO 기준에 적합한 CPX 측정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도로교통 소음 측정 시 정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업계 요청 시 CPX 측정 시스템을 대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ace@newsis.com